운동, 아침에 할까? 저녁에 할까?
건강과 체력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아침 마다 조깅하는 사람들이나 저녁 퇴근 후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인구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, 주말마다 정기적인 등산이나 조기축구를 통해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.
그런데 이러한 운동도 아침이냐 저녁이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.
< 저녁파 >
미국 CNN 인터넷판에서 보도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보고에 의하면
늦은 오후가 근육의 힘과 각성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이기 때문에
이 때 운동을 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부상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.
우리 몸의 ‘생체 리듬’으로 볼 때 오후에는 체온이 아침보다 1~2도 더 올라가고
근육이 더 유연해지기 때문에 늦은 오후가 운동하기에 가장 생산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.
비슷한 연구 결과가 워싱턴대학에서도 나타났는데 오후 2~4시 사이에 체온이 최고에 이르고 그 이후부터는 내려가기 때문에 이른 오후나 초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하였습니다.
< 아침파 >
그러나 또 다른 전문가들은 살을 빼는 운동은 아침이 좋다고 밝혔는데,
아침에 운동하면 체내 대사활동이 활발하게 되고 또 이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.
- 하지만 두 부류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주장은 아침이든 저녁이든 효과가
그리 현격하게 차이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.
- 아침 운동의 장, 단점
우선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
자연스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.
그러나 아침식사 전은 공복일 때가 많으므로 너무 무리간 운동은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, 또 운동 보상 심리 작용으로 많이 먹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오히려 더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.
그러므로 운동 전에 물이나 우유를 한 잔 쯤 마셔 지치지 않도록 하고,
아침 식사 20분전 쯤 또 물 한 잔을 마심으로써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.
- 저녁 운동의 장, 단점
저녁에 운동하는 것은 생활 습관의 개선의 일종으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.
그러나 잠들기 한참 전에 운동을 해서 섭취한 열량을 모두 소비하면 막상 잠자리에 들었을 때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기 주의해야 하므로, 지나치게 힘이 드는 운동보다는 약간의 피곤을 느낄 정도의 운동이 좋습니다.
출처 : 네이버 오픈지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