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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son's Beyond Right
사라진 추종犬, 개팔자 시작되다.. 본문
태어난지 한달여 되었을까..
혀를 차며 부르면 이제 막 한창 달려오기도 하고..
바지끝 붙잡고는 요즘따라 호기심도 부쩍 늘어 장난삼아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곧 잘하기 시작한..
곰팅이.. (내가 지은 이름이다.. 더 크면 지가 누구였는지도 모르겠지만)
그저께 종로에좀 다녀왔더니..
어미는 밖에 나와 (이제보니 창고에서 밖으로 아예나온듯.. 제집앞에 묶여있다) 처량히 튀는 비맞으며 발발 떨고 앉아있다.
곰팅이가 어디론가 간거구나.. 누군가 데려갔구나..
개팔자가 시작된거구나..
요 며칠간 나를 부쩍이나 따르던 추종견.. 곰팅이..
어떤 개팔자가 펼쳐지더라도..
개의 본분에 걸맞는 견생(犬生)을 살기를 바라며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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